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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국회/정부

與, 서해 공무원 피격 사건, "민주당 '대응TF' 운운보다 ‘사과’가 우선이다"

코리아타임뉴스 윤경수 기자 | 민주당 우상호 비상대책위원장은 오늘 ‘서해 공무원 피격 사건’을 두고 “국민의힘 대응이 정략적이고 사실 왜곡을 너무 많이 하는 것 같다”며 “제가 꽤 오래 인내했는데 이 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TF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분명 우 비상대책위원장의 발언은 아전인수식 궤변이다.

 

서해 공무원 피격 사건에 대해 ‘정략적’이며 ‘사실 왜곡’은 민주당과 문재인 정권이 했다. 문재인 정권은 ‘정략적’인 종전선언을 위해 국민의 생명 구조라는 국가의 첫 번째 의무를 방기했다. 

 

당시 정부가 노력했다면 고 이대준 씨가 구조될 수 가능성이 분명히 있었다. 하지만 문재인 정권의 방기로 고 이대준씨는 북한군에 의해 사살 당하고 그 시신이 소훼되기까지 했다. 

 

또한 이 부조리한 현실을 ‘오랫동안 인내’한 사람은 우 비상대책위원장이 아니라, 고 이대준 씨의 유가족들이었다.

 

청와대-국방부-해경 등으로 이어지는 조직적인 ‘월북’ 조작에 대응해, 유가족들은 2년 동안 홀로 싸워왔다. 고 이대준 씨의 아들은 편지로 사진의 ‘아버지는 월북자가 아니다’라고 진심으로 호소했지만, 문 정권은 이를 철저히 외면했다.

 

마침내 고 이대준 씨 유가족의 절절한 외침이 국민들의 마음에 와 닿았고, 그렇기에 현재 국민의힘과 윤석열 정부는 그동안 은폐되었던 사실을 바로잡기 위해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분명 ‘서해 공무원 피격 사건’은 진실 규명을 해야 할 사안이지, 우 비상대책위원장의 발언처럼 ‘대응’ 할 사안이 아니다.

 

여당은 "민주당은 당리당략적인 ‘대응 TF’ 운운 보다 먼저 고 이대준 씨와 유가족에게 진심어린 사과부터 해야 하는 것이 순리이다. 그리고 ‘월북 조작 의혹’에 대한 유가족의 진실규명 요구에 이제라도 적극적으로 나서길 촉구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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