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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춘천문화재단 43개의 마주침 장소에서 진행되는 도시와 감정의 만남 '시그널 페스티벌' 개최

문화도시를 함께 만들어 온 시민기획자가 주도하는 축제

 

코리아타임뉴스 윤광희 기자 | 춘천문화재단은 시민이 기획하고 주도하는 축제 ‘시그널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시그널 페스티벌'은 예비도시부터 법정 문화도시 추진 1년차에 함께 했던 시민기획자가 만드는 커뮤니티 축제로 그동안 함께 쌓아온 시간과 만나 온 공간을 기반으로 1월 18일부터 22일까지 도시곳곳 43개의 장소에서 진행한다.


43개의 장소는 카페, 책방, 작업실, 막걸리펍, 볼링장, 아동센터 등 시민이 자신의 공간을 내어준 공간들이다.


축제 기획단계부터 시민 추진단을 조직해 축제의 목적, 컨셉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며 서로 간의 공감대를 높여왔다.


시민추진단은 공간 주인장, 프로딴짓러, 도시산책자, 놀이터 기획자, 자전거 크루라는 이름으로 활동해 온 시민 9명으로 구성되었다.


여러 차례의 만남을 통해 이벤트, 홍보 등의 실행 프로젝트도 함께 논의하며, 축제를 조금 더 다채롭게 즐기기 위한 시민추진단의 추천코스도 만들었다.


‘기분 따라 만나는 살롱’은 내 기분 따라 취향 따라 만나는 커뮤니티 프로그램이다.


책, 음악, 춤, 요리 등 캐주얼하게 만나는 모임부터 서로의 이야기를 진하게 터놓을 수 있는 모임까지 다양하게 준비되었다.


‘책방살롱’에서는 그동안 몰랐던 혹은 외면했던 나의 감정을 만날 수 있는 커뮤니티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또 예술로 새로운 이야기를 만날 수 있는 ‘예술살롱’은 춘천에서 활동하는 아티스트가 자신의 공간으로 초대한다.


5060세대의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추억의 음악다방’도 있다. 춘천 1세대 DJ들이 총출동하여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소개한다.


'시그널 페스티벌'의 컨셉은 ‘도시와 감정’이다.


지난 한 해 카페, 책방, 식당, 공터, 도로 위 등 다양한 마주침의 장소에서 서로의 생각과 행위를 나누었다.


그 과정에서 서로를 응원하며 지지하는 분위기가 만들어졌고 이야기의 주제에 따라 웃기도 울기도 하며 다양한 감정을 교류했다.


이번 축제에선 시민과 함께 경험한 감정을 도시 전역으로 전파해보고자 한다.


아울러 1월 21일에는 김유정마을에 있는 아트팩토리 봄에서 주제포럼을 진행한다.


‘우리의 감정에너지는 어디로 흘러갈까요’ 라는 주제로 진행하며 다섯 명의 시민발제자가 자신의 활동과 활동을 통해 경험한 감정을 이야기한다.


발제 이후에 진행되는 종합토론 시간에는 과연 감정이 도시를 움직이는 힘이 될 수 있을지 질문을 던져보고자 한다.


축제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춘천문화재단 홈페이지(열린광장)를 참고하면 된다.


관련 문의는 춘천문화재단 문화도시센터 시민문화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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